파타야 풀빌라 살이. 태국 전기세.

 

 

태국살이 시작. 파타야 풀빌라에서 살기

 

 

파타야 풀빌라 살이 벌써 2개월이 되었다.

오자마자 짐 정리한게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2개월.

파타야에도 많은 무반 단지가 있고, 한국인이 많이 사는 단지관리도 잘 되고 경비도 잘 되는 무반이 몇몇 있지만, 이곳을 선택한건 오로지 아들의 수영장있는 로망을 실현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실현하였다. 수영장있는 2층집.

덕분에 엄마의 2층집 살이 청소와 아빠의 고된 2층집 살이가 시작되었다.

매반을 쓰면 청소문제는 해결되겠지만, 우린 서민이니까, 그냥 열심히 청소하기로 합니다.

허울만 좋은 풀빌라살이.

 

마당이 있어서 매일 집앞도 비질을 해줘야 한다.

무반 특성상 도마뱀이나 파리, 모기와 그냥 함께 거주. 파리가 생각보다 많다.

도마뱀은 동남아 살다보니 이제 익숙하다. 

 

 

밤수영

 

 

 

수영장 관리.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는 참 좋아하긴 하지만, 처음에는 수질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수영장이라 관리가 잘 안되어 그런가 했지만, 수영장 관리를 주3회와도 크게 상황이 변하지 않았다.

약품만 잔뜩 풀어놔서 물이 뿌옇고 밑에 약품이 녹지않아서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였다.

남편은 수영장관련 용품점을 찾아서 ph농도 측정하는 물품을 사왔다.

 

수영장 ph농도 측정

수질을 체크해서 수영장관리인에게 보여주고, 집주인에게도 이야기했다.

집주인도 수영장 관리하시는 분께 또 이야기해보고, 여러번 이야기 해서 많이 좋아졌다.

 

 

 

관리가 온다고 해도 수시로 꽃과 벌레가 수영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뜰채로 하루에도 몇번씩 건져줘야한다.

보기에만 좋은 풀빌라 살이.

번거로움을 각오해야합니다.

수영전에도 수영하면서 한번 더 건져줍니다.

 

태국, 파타야 전기세

 

태국 집 렌트비엔 보통 유틸리티비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집도 인터넷, 수도세, 수영장 주3회 관리, 정원관리가 포함이지만, 전기세는 별도로 내야한다.

전기세가 지역별로 심지어 콘도나 무반별로 다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태국 파타야 전기세

처음엔 이런 종이가 두개가 붙어 왔길래 이걸 다 내야되는건가 했다.

하지만 하나는 지난달 영수증이고 ,하나는 이번달에 내야하는 금액.

수영장 모터가 24시간 수시로 돌고 있어서 그런걸까...

생각지도 못한 전기세가 8537바트라니....한국돈으로 30만원 넘는 금액..

콘도도 5000바트 넘게 나오고 만바트 넘게 나오는 집들도 종종 있다고 하니 집 렌트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집은 2층집으로 1층엔 에어컨두대, 2층엔 에어컨 3대.

세탁기 두개, 건조기, 제습기, 전기오븐, 선풍키 등등.

세탁을 자주하는 편이긴 하지만 낮시간 에어컨은 거의 틀고 있지 않았는데도 저정도이면..

 

 

 

넓은 집과 넓은 주방이 생겼지만...

높은 집값과, 상당한 전기세가..

동남아에서 아껴써야겠습니다. 서민의 삶.

 

하지만 아침은. 참. 좋습니다.